<앵커>
미혼 남녀를 짝지어주는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를 기획한 묘장 스님이 사랑과 인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수필집 '인연 아닌 사람은 있어도 인연 없는 사람은 없다' 오늘의 책입니다.
국가적 재난으로까지 평가 받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조계종은 지난 2013년부터 '미혼남녀 만남 템플스테이'를 주선해왔습니다.
바로 예능 '나는 솔로'를 연상시키는 재치 있는 제목의 '나는 절로'인데요.
사찰에서 인연을 찾는 '나는 절로'는 역대급 성사율을 자랑하며,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커플도 다수입니다.
책은 '나는 절로'의 탄생 과정과 불교의 사랑이야기, 묘장 스님이 느낀 일상과 인생의 지혜를 담고 있는데요.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닌 통제"라며 내 방식으로 맞추려고 하는 순간 관계는 지옥이 된다고 경고합니다.
또 인연은 붙잡는 힘이 아니라 놓아 주는 용기로 숨을 쉰다고 덧붙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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