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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문 닫은 스키장 문화마을 변신

기사입력
2021-06-30 오전 11:23
최종수정
2021-06-30 오전 11:23
조회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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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여 년 전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후 폐허로 변한 고성 알프스스키장 주변이 문화창작마을로의 변신을 시도합니다.

대규모 자본이 드는 스키장 재개만을 기다리다, 더 이상 주민들이 고통 받게 둘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성 마산봉 산자락입니다.

대형 스키장이 운영되다 지난 2006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슬로프는 멈췄고 곳곳이 부서진 텅 빈 건물 속 집기류에는 먼지만 쌓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풍력발전소 조성과 함께 스키장 재개장이 추진됐지만 사업자가 자금난으로 비용을 제 때 납부하지 못해 재개장이 좌절됐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 지 햇수로 16년째.

◀브릿지▶
"고성군이 스키장 폐업 후 폐허로 방치되고 있는 이 일대를 살리기 위해 문화창작마을을 조성합니다."

많은 돈이 필요한 스키장 재개장보다는 작은 변화를 통해서라도 우선 마을을 살리자는 취지에서입니다.

마을 이름은 'ART-IN' 진부령 문화창작마을.

오는 9월까지 기본계획을 세워 스키렌털하우스 1개 동을 새로 고쳐 창작공간으로 사용합니다.

내년에는 정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신청해 일대 빈 건물 30개 동 전체를 고쳐 체험관과 작품 전시관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고성군은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문화예술인 정착을 통해 귀촌 인구가 늘고, 전시공간 조성으로 외지 방문객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예술인들이 와서 묵고 창작활동을 하고 그리고 자기 예술품들을 판매 전시도 할 수 있고. 지금 흘리하고 맞는 컨셉이라 보여지고 그런 부분에서 잘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흉물로 방치됐던 스키장 일대가 지역을 살릴 시설로 탈바꿈할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지 갈림길에 섰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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