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장비를 특정 업체와 계약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을 받는 김충식 전 강원도 소방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정문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전 본부장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 기각사유를 밝혔습니다.
김 전 본부장은 지난 2019년 특수구조단에서 사용할 인명구조 수색용 드론 구매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 계약을 맺도록 하는 등 4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조만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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