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6경기를 끝내고 홈으로 돌아 온 한화 이글스가 와이스의 호투속에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4-0으로 꺾었습니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날카롭게 휘는 스위퍼를 활용해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11승(3패)째를 챙겼습니다

한화 톱 타자로 나선 황영묵은 3타수 2안타 3득점에, 2루수로 호수비까지 펼치며 와이스를 도왔습니다.

SSG는 1회초 2사 2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중전 안타를 쳤지만, 홈으로 내달리던 최정이 한화 중견수 루이스 리베라토의 송구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1회말 선두 타자 황영묵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리베라토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에 도달한 황영묵은 문현빈의 2루수를 살짝 넘어가는 적시타로 홈을 밟았습니다.

3회에도 한화는 황영묵은 유격수 옆 내야 안타, 문현빈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고, 노시환의 3루수 앞 땅볼 때 추가점을 얻었습니다.

한화는 4회 1사 1루에서 황영묵이 상대 포수 이지영의 타격 방해로 출루해 1, 2루를 만들었고, 리베라토의 중전 적시타와 문현빈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습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57승 34패 3무로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4게임차로 2위를 달리는 LG 트윈스(5연승), 3위 롯데 자이언츠(3연승), 4위 kt wiz(4연승)도 연승 행진을 벌이며, 상위권 싸움에 불을 댕겼습니다.

2위와 3위는 3게임차, 3위와 4위는 2게임차입니다.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