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tjb

한성숙 후보자, 보유 중인 '네이버 주식' 전량 매각하기로

기사입력
2025-07-03 오후 4:07
최종수정
2025-07-03 오후 4:07
조회수
1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네이버(NAVER)[035420] 대표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보유 중인 네이버 주식을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일 관가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취임 즉시 보유중인 23억원 규모의 네이버 주식 8천934주를 전량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고위공직자 본인 및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의 총가액이 3천만원을 초과하면 2개월 이내에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사적 이해 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 후보자의 모친도 보유한 현대차 주식 575주(1억1천만원)와 삼성전자 2천589주(1억5천만원)를 매각할 예정입니다.

한 후보자가 모친과 매각할 주식가액은 모두 25억6천만원으로 매각이 완료되기까지는 일주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후보자는 2007년부터 네이버에 몸을 담았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현재는 네이버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물론 창업·벤처기업 등을 관할하는 부처로 한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면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네이버와의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질 수 있습니다.

한 후보자는 신고한 재산 외에도 네이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254억4천만원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4억3천996만원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스톡옵션은 주식을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일정한 기간 내에 매수할 수 있는 미 실현 권리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이 도래해 실제 행사하기 전까지는 처분 대상이 아닙니다.

한 후보자가 보유한 해외 상장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등도 처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 고시에 따르면 외국에 주된 영업소 소재지를 두고 국내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외국기업의 주식은 주식 백지신탁제도 적용 예외 주식입니다.

한 후보자는 테슬라(약 10억3천400만원)와 애플(약 2억4천600만원), 팔란티어(약 1억1천100만원), 엔비디아(9천200만원) 등 해외 주식·상장지수펀드 등을 갖고 있습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