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이 서울 전체 아파트 시가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3%에 달하며,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강남·서초·송파구 3개 구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744조 7천억원으로, 서울 전체 시가총액 1,732조 4천억원의 4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00년 시총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비중입니다. 지난해 1월 40%를 처음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서울 전체 평균보다도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은 3.13% 올랐으나, 강남(7.84%), 서초(7.14%), 송파(8.58%) 구간에서는 더욱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남 3구의 신축 아파트 공급 확대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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