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한-EU 그린파트너십 사업단과 함께 오늘(2)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한-EU 에코디자인 포럼'을 개최합니다.
유럽연합은 2027년부터 배터리를 시작으로 산업 제품에 디지털 제품 여권(DPP) 부착을 의무화합니다.
DPP는 제품의 설계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 정보를 담은 디지털 이력서로 유럽 수출 기업은 반드시 이를 갖춰야 하며, EU는 지난해 7월 이를 담은 에코디자인 규정(ESPR)을 제정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자원효율등급제'등 대응책을 추진 중이지만, 디지털화·표준화 등 보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EU 집행위원회가 직접 에코디자인 규정과 DDP 제도 설계 방향을 소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생기원이 국내 대응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 배터리와 전기전자, 섬유 등 DPP 우선 적용 산업별 세션도 마련돼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합니다.
이상목 생기원 원장은 "EU와의 협력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기준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생기원이 기업들의 DPP 대응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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