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구본경 유전체 교정 연구단장이 세계적 생명과학 학술기구인 유럽분자생물학기구(EMBO) 외국인 회원으로 선정됐습니다.
한국 과학자 중에서는 김빛내리, 고규영 단장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구 단장은 유전자 가위와 오가노이드를 결합한 모자이크 유전학을 개척해, 암 발생과 조직 재생의 세포 변화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내 연구자 최초로 유럽연구위원회(ERC) 시너지 그랜트에 선정돼 1천만 유로, 약 160억 원 규모의 공동연구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EMBO는 세계 생명과학자 2천여 명이 활동하는 권위 있는 학술기구로, 지금까지 회원 중 92명이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구 단장은 오는 10월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열리는 연례회의를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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