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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공정 성장으로 모두가 잘 사는 나라 만들겠다"

기사입력
2025-06-26 오전 11:48
최종수정
2025-06-26 오전 11: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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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양극화 해소와 경제 회복을 위한 '공정 성장'을 강조하며 국민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의 문을 열어야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보수 진영의 전통적 화두인 '성장'에 진보 진영의 가치인 '공정'을 결합해, 통합적 정책 기조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정상화 방향에 대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이 제대로 성장·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을 수 없고, 규칙을 지켜도 손해 보지 않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공정한 노력과 정당한 성공이 존중받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최소한의 합의를 지켜야 한다"며 "기득권과 특권, 새치기와 편법이 아닌 공정과 상식, 질서 위에 사회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 정책에 대해서는 첨단산업과 재생에너지, 두 분야를 모두 아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AI·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바이오산업과 제조업 혁신, 문화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여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와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국익이냐 아니냐가 기준이 돼야 한다"며 "외교에 색깔은 없다.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로 국제질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곧 밥이고 경제"라며 "평화가 경제 성장을 이끌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강화하는 선순환을 만들어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작은 차이를 포용하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이 회복되고 정상화되고 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말하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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