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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군사력 의존 시대 지나…가장 확실한 안보는 평화"

기사입력
2025-06-25 오후 2:13
최종수정
2025-06-25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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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6·25 전쟁 75주년을 맞은 25일,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전장을 지킨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유가족,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오신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 여러분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6·25전쟁 75주년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전쟁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수많은 분들이 가족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 했으며, 평온했던 일상은 무참히 파괴됐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일어나 희망을 품었고, 상처를 딛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갔다"고 돌아봤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1953년, 1인당 국민소득이 67달러에 불과했던 나라가 이제는 3만6천 달러를 넘나드는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OECD 출범 이후 최초로 대표적인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전환됐으며, 세계 개발도상국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제 성장뿐 아니라 교육, 보건, 과학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고, 세계 10위 경제력과 세계 5위 군사력을 갖추며 K-컬처를 통해 세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하신 분들께 충분한 보상과 예우를 다하지 못한 점이 늘 아쉽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전쟁을 다시 겪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수많은 희생과 헌신에 올바로 응답하는 길"이라며 "군사력에만 의존해 국가를 지키는 시대는 지났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평화가 곧 경제이자,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라며 "경제를 안정시키고, 국민이 안심하며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반도 평화 체계를 굳건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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