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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 1,910억 원 요구... 협상 '난항' 예상

기사입력
2025-06-23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6-23 오후 9: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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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종광대 재개발구역에서 발굴된
후백제 시대 토성이 최근 전북자치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는데요.

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이제 전주시가
다음 달부터 보상 협상에 들어가는데요
주민들이 요구하는 2천억 원에 가까운
보상금을 놓고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후백제 시대 토성이 발굴된
전주 종광대 재개발구역입니다.

재개발 사업은 중단됐고,
토성은 전북자치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재개발을 추진한 조합에서는
사업 무산에 따른 보상금으로
1,910억 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들어간 사업비 450억 원에
조합원 190여 명의 이주비용 등을
더한 금액입니다.

[강원옥 / 종광대 재개발사업 조합장
"조합원들 매월 월세 나가는 거, 전세금, 지금 이주가 (집을) 갈아탈 시기가 됐기 때문에 이게 제일 민원이 발생하고 있고."]

전주시는 다음 달에 보상협의회를 꾸려
보상금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지만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가뜩이나 재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2천억 원에 가까운 조합의
요구 금액을 받아들이는 것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시간도 촉박합니다.

오는 9월까지는 협상을 마무리해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내년도 예산에) 못 태우면 안 되죠. 그러면 저희보다 (보상을 못 받는) 조합원들이 많이 힘들어지시죠."]

어렵게 합의한다 해도,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국가 예산과 전북자치도 예산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입니다.
JTV 뉴스 송창용 입니다.

송창용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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