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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든 도의원 증원...실현도 불투명

기사입력
2025-06-20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6-20 오후 9:30
조회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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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이 취임한지
1년이 됐습니다.

문 의장은 취임 당시 대표 공약으로
도의원 정수를 40%나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확인해 보니
증원 목표는 크게 줄었고 실현 여부 역시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이 약속했던
도의원 증원 규모는 모두 15명.

지역구 11명, 비례 4명을 늘려
도의원을 40명에서 55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승우/전북자치도의회 의장(지난해 6월) : 최소한 부의장님들이랑 같이 협의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국회든 행안부 등 쫓아다닐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밥그릇 챙기기라는 비판.

또 정원을 한꺼번에 40%나 늘리는 게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의문이 이어졌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아니나 다를까
전북자치도의회는 15명 증원 계획을 이미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신 특례를 통해 의원 정수를
최대 4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만만치 않습니다.

[서난이/전북자치도의회 대변인 :
행안부나 여러 기관들과 충분히 협의하는 과정에서 그 부분이 이제 좀 설득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희가 최대한 현실 가능한 방법을 찾아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별개로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도의원 지역구 인구 하한선을
현행 5만 명에서 4만 명으로 줄인다는 게
골자.

이럴 경우 최대 5명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 정수 배분 기준이 불합리하고 전북에
상당히 차별적인 형태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합리적 기준을 만들어서 고르게
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하지만 이 역시도 국회 행정안전위에서
길고 어려운 논의와 협상이 예상됩니다.

문승우 의장이 내건 도의원 확대 공약이
자칫 불필요한 정치력 낭비로만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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