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팀 데뷔 12주년 기념일인 13일 "진짜 한 번 더 잘해보겠습니다"고 전역 후 복귀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습니다.

RM은 이날 팬 플랫폼 위버스에 "다시 한번 어딘지 모르지만 가보려 합니다"며 "그냥 함께 낭만 있게 걸어가 보고 싶습니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그 모든 풀숲을 헤치고 다시 내일로 허클베리 핀처럼 모험해보려 합니다"며 "매번 아득했던 갈림길 앞, 덕분에 버티고 덕분에 부득부득 걸어왔습니다.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고 함께 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진짜 한 번 더 잘해보겠습니다.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고 강조했습니다.

RM은 전역 당일인 지난 10일 밤에는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우리 팀이 가진 특별함이 끝나지 않았다고 믿습니다"며 "돌아와서 그 전과는 다른 것으로 넘어가고 변화해야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멋있는 것을 내야 합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이 방송에서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며 "기다리신 만큼 꼭 좋은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약속했습니다.

동료 멤버 제이홉은 이날 오후 솔로 신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을 발표하고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엽니다.

제이홉은 소속사를 통해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이 드디어 나오게 돼 저 또한 많이 들뜬 상태입니다"라며 "아주 박력 있는 음악과 무대를 준비한 만큼 '아미'(팬덤명) 분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노래는) 듣는 맛이 확실한 곡입니다"라며 "벌스(Verse·절)는 굉장히 힙한 무드로 시작하지만 후렴으로 넘어가면서 팝적인 감성이 더해지는 반전 매력이 있는 노래입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많은 분께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고 소개했습니다.

제이홉은 앙코르 콘서트에서 '킬린 잇 걸'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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