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구 조사 결과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승리가 예측되면서 경남의 민주당 지지자들도 상당히 고무된 모습입니다.
경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밀려 득표 2위를 기록했지만 역대 처음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환호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주우진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주우진 기자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개표 상황실이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경남 지역 득표율은 43.4%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득표율이 역대 처음으로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오면서 박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경남지역 투표율은 지난 20대 대선보다는 높았습니다.
경남 하동군 등 특히 서부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80%를 넘나들 정도로 높았습니다.
앞선 사전투표에서 서부경남의 높은 투표율 흐름이 본투표에서도 그대로 이어진건데요.
국민의힘이 막판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면서 보수층이 투표장으로 나오는데는 성공했지만 정권 교체라는 대세를 뒤집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번 대선을 계기로 경남의 정치구도를 개편하겠다며 민주당 후보의 사상 첫 경남 득표 1위와 득표율 40%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출구조사대로라면 득표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경남에서 득표율 40%의 벽을 넘어서게 되는데요,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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