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사전 투표에서 전북의 투표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순창군의 투표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69.35%를 기록할 정도로
도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내일 본 투표에서
도민들은 어떤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할 것인지 정상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도내 사전투표율이
50%를 넘길 만큼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
사전 투표를 놓친 도민들은 본 투표에서
반드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며
신중한 선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다정 / 전주시 효자동 :
사전 투표는 바빠서 못 했는데 내일
본 투표는 꼭 가서 국민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뽑으려고 해요.]
일자리, 내 집 마련, 자영업자 살리기 등
도민들은 저마다의 선택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취업난을
타개해 줄 수 있는 후보를 원했습니다.
[김수연, 이동우 / 대학원생 :
제 동기들도 한 명 빼고는 아직까지도
취업을 못하고 있어요. 취업 길을 넓히려면 다양한 (청년) 사업의 확장성 같은 것도
좀 필요하다...]
12.3 계엄 사태로 경기가 얼어붙어 겨우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이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말합니다.
[김문삼 / 자영업자 :
0.9%라고 그래서 갖다 썼는데
(계속 올라서) 3%, 4%대를 하니까 장사는 안 되고 힘이 들고... (이자를) 저렴하게 낮춰주시면 자영업자들이 그래도 조금 힘이 생기지 않을까]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내 집 마련에
도움을 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겠다는 후보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김서환, 백서영 / 예비부부 :
신혼부부들을 위해서 대출 규정을 완화해서 좋게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고, 자녀
출산 계획이 금전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되는데 그런 부분들도 잘 좋게 정책을
만들어서...]
무엇보다 갈등과 대립을 봉합하고
화합과 국민과의 소통에 힘쓰는 후보를
뽑겠다는 도민들도 있습니다.
[최윤선 / 전주시 금암동 :
이번 대통령은 누가 되든 국민들하고
화합하고 조용하고 조용하면서도 일은
알차게 하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어요.]
일자리 걱정에 팍팍한 살림살이,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유권자들은
설득력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하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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