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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최용석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

기사입력
2025-06-02 오전 10:33
최종수정
2025-06-02 오후 1:51
조회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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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은 예로부터 예향, 그러니까 예술가들이 많고 또 그 예술을 즐기는 사람도 많은 도시로 유명합니다. 지금도 그 맥을 잇기 위한 노력이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용석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우선 취임 축하합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취임하신 각오부터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4월 21일에 취임한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 최용석입니다. 경남을 대표하는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 자리에 취임하게 되어서 기쁜 마음도 들면서 막중한 책임감이 앞서기도 합니다. 관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것은 경남 문화예술을 찾아준 예술인들과 도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의 기회와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여 찾아오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경남 문화예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껏 다져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Q. 관장님은 그 전에 한국예총 진주지회 사무국장으로 오랫동안 근무하시면서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인연이 깊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맡게 되신 이런 역할 어떤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예, 그렇습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저에게 있어서 각별한 공간입니다. 예술인으로서 작품 활동을 했었고, 한국예총 진주지회 사무국장으로 같은 건물에서 오랜 시간 근무해 왔습니다. 긴 시간 동안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지켜보면서 시설적으로, 기획적으로 많이 발전되어 온 '경남문화예술회관'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의 오래된 인연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복지 실현을 위해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자 합니다. 예술성과 공공성을 두루 갖춘 회관 운영으로 예술인들에게는 여러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예술성과 완성도가 높은 공연으로 감동을 전환하겠습니다. 모두가 예술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Q. 방금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쳐 가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임기 동안 구체적으로 어떤 추진 계획을 갖고 계신 거죠? A. 먼저 우수한 공연*전시를 개최해서 도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예술 향유권을 제공하겠습니다. 국립 예술 공연 단체의 협력, 국비 공모 사업 유치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수도권과 지방 간의 지역 편차 해소에도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또한 해외 교류 및 AI, VR의 기술이 결합한 전시 공연 콘텐츠를 제작해서 새로운 문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또 회관 야외 공간을 활용해서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와 소규모 공연을 기획을 확대함으로써 도민과 예술인이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낙후된 시설도 점진적으로 개선해서 더 나은 회관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6월에 전시장 바닥과 벽면 수리 리모델링을 또 할 예정이므로 깨끗한 전시장으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특히 지역의 입장에서 또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올해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해서 하시게 된 어떤 공연이나 전시 기획도 있을까요? A. 먼저 공연으로는 경남 젊은 예술가들의 마음을 담은 경남의 젊은 예술가 시리즈 '진심 3', '진심 4'가 6월 19일과 20일에 양일간 진행됩니다. 이 공연은 경남 출신 청년 예술가들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무대로 실력 있는 지역 성악가들과 작곡가들의 수준 높은 무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9월에는 경남 지역의 조형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야외 조각전을 구상 중입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에 입체적인 조각을 배치해서 예술적 작품과 회관의 아름다운 공간이 어우러진 새로운 예술적 감동을 느껴보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경남도립예술단'도 운영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올해는 주요 사업들 어떤 것을 준비하고 계신지요? A. '경남도립예술단'은 2020년 창단되어서 현재 극단과 합창 공연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4년 총 43회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 중 24회는 도내 18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서 순회공연으로 진행했습니다. '토지', '리어왕', '도가니', '빌미' 등의 작품으로 도민들에게 연극 예술의 감동을 전달했으며, 올해도 다채로운 연극 작품과 합창 공연단의 사업을 통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Q. 그럼, 올해 남아 있는 기획 전시*공연들 어떤 게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오는 6월에는 경남 도민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채워줄 클래식 공연이 찾아옵니다. 6월 3일에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 국적으로 최초로 입상하며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혜선 리사이틀'이 열립니다. 그리고 6월 22일에는 독일의 명문 아카데미인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크론베르크 앙상블'이 실내악의 진수를 펼쳐드릴 것입니다. 하반기 8월에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예정되어 있으며, 11월에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종신악장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문지영' 이 듀오 리사이틀도 진행됩니다. 그리고 올해를 보내는 송년 음악회도 12월에 알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국립 예술단체 협력 공연 4편과 예술 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 예술 지역 유통 지원 사업에 선정된 4편의 공연도 준비했습니다. 오페라, 뮤지컬, 무용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만나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기획 전시로는 8월 '이우환', '천경자', '전혁림', '이중섭' 선생님 등의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컬렉션 전시도 기획 중입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앞으로 도민들에게 어떠한 시설, 어떤 공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경남문화예술회관'이 경남 지역 문화예술의 자부심으로 도민들의 기억에 남기를 바랍니다. 세대를 아우르며 예술인과 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고 다시 찾고 싶은 문화예술회관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진주를 중심으로 경남 전체의 문화 예술을 한 걸음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문화예술회관의 활동,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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