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서해안에 원전 3.5기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동안 얼어붙었던 해상 풍력 발전 산업에
훈풍이 불고 있는데요
해상 풍력 전용 항만 설치 등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풍력발전기 내부에 들어가는
전기 장치를 제작하는 업체입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국내 해상풍력 사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전남 영광의
낙월 해상풍력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일본과 대만 등 해외 풍력발전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원갑/해상풍력 관련 업체 대표 :
대만, 동남아 쪽, 그 다음에 우리나라,
이렇게 해서 이런 (발주)양들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저희도 인원을 좀 보충하려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창과 부안 앞바다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얼어붙었던 풍력산업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CG IN
전북자치도는 2백 메가 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시행자를
모집하고 있고, 조만간 8백 메가 와트
규모의 발전 단지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한국해상풍력의 시범단지와
2단계 확산단지,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청도 해상풍력단지를 더하면
모두 3.46기가 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가
도내 서해상에 조성될 전망입니다.
CG OUT
원전 3.5기 규모로 전체 사업비만
22조 원에 이릅니다.
[강희갑/군산시 신재생에너지과장 :
1GW의 해상 풍력 발전단지가 들어온다면
건설에서부터 시작해서 향후 20년간 유지 관리에 해당되는 기업들이 군산에 유치될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문제는 풍력발전 설비를 선적할 수 있는
전용 부두가 없다는 점입니다.
풍력발전설비를 쌓아놓을 수 있는
중량물 야적장이 군산항에 조성됐지만
접안시설이 없어서 반쪽짜리에 불과합니다.
[김광중/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물건 (풍력발전설비)을 실을 수 있는 부두가 없기 때문에 부두를 좀
적극적으로 만들 수 있게끔 지원 정책을
폈으면 좋겠습니다.]
정부가 내년까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풍력 전용 부두 설치가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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