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tjb

외국인 보유 주택 10만가구 돌파…56%가 중국인 소유

기사입력
2025-05-30 오전 10:18
최종수정
2025-05-30 오전 10:18
조회수
4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처음으로 10만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이 중 56%가 중국인 소유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30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216가구로, 6개월 전보다 5천158가구(5.4%)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전체 주택의 0.52%에 해당합니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8천581명입니다.


외국인 소유 주택을 소유자 국적별로 따져보면 중국인 소유가 5만6천301가구(56.2%)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3천503가구 늘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한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68%를 중국인이 사들인 셈입니다.


외국인 보유 주택 중 중국인 소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말 55.0%, 12월 말 55.5% 등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중국인에 이어 미국인 2만2천31가구(22.0%), 캐나다인 6천315가구(6.3%)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많았습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대부분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9만1천518가구)입니다. 단독주택은 8천698가구였습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의 72.7%는 수도권에 있었습니다.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9천144가구(39.1%)로 가장 많고, 서울 2만3천741가구(23.7%), 인천 9천983가구(10.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5천203가구), 안산(5천33가구), 수원(3천429가구), 평택(2천984가구) 순이었습니다.


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는 1주택자였으며, 2주택 소유자는 5.3%(5천182명)였습니다. 3주택 소유자는 640명, 4주택 209명, 5주택 이상은 461명이었습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지난 해 말 기준 2억6천790만5천㎡로 전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7%에 해당합니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총 33조4천892억원으로, 1년 새 1.4%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014∼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 증가 폭이 둔화한 이후 최근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보유 토지는 국적별로 미국인 보유 면적이 53.5%를 차지했고, 중국인(7.9%), 유럽인(7.1%), 일본인(6.1%) 순이었습니다.


미국인과 중국인의 토지 보유 면적은 1년 전보다 각각 1.5%, 2.0%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외국인 보유 전체 토지 면적의 18.5%는 경기도에 있었습니다. 이어 전남(14.7%), 경북(13.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토지 보유 외국인 중 55.6%는 교포였습니다. 외국 법인은 33.7%, 순수 외국인은 10.5%였습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