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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손실 국비보전"…6개 도시철도, 대선 캠프에 건의문

기사입력
2025-05-29 오후 4:08
최종수정
2025-05-29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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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표해 무임손실 국비 보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29일 국민의힘 대선 캠프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건의문은 앞서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에도 전달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대표자가 지난 7일 채택한 공동건의문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재정 조달과 노후 시설 투자개량 비용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노인·장애인·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이들의 사회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최소한의 교통복지지만 운영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책임만으로 이 제도를 지속하는 것이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임승차 제도의 도입 목적과 공적 책임의 관점에서 중앙정부 차원의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단은 국비 재원 확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교통시설특별회계 교통체계관리계정의 재원 배분 비율을 기존 최대 10%에서 20%로 상향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도시철도 건설·운영 등에 지원되는 교통체계관리계정의 배분 비율은 2025년 예산액 기준으로 이미 9.9%에 도달해 최대치인 10% 내에서 추가 지원이 불가한 실정입니다.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는 국가 교통복지정책으로 시행됐으나 이에 따른 비용은 운영기관이 온전히 부담해 왔습니다.


최근 5년간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무임손실 비용은 연평균 5천588억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서울교통공사의 손실이 3천275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비중이 가장 큽니다.


지난 5년간 서울교통공사의 무임승차 손실액은 연평균 10%씩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무임승차 손실액은 2040년쯤 연간 5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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