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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천영기 통영시장

기사입력
2025-02-05 오전 08:40
최종수정
2025-02-05 오전 08: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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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아름다운 섬과 굴, 멍게 같은 풍부한 해산물로 유명한 통영이 이제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강점을 살리면서 또 다른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건데 오늘 천영기 통영시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이제 취임하신 지 2년 6개월이 지났는데요. 어떻습니까? 그동안 추진하신 정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요? A. 먼저 민자 3조 원 이상 투자가 예상되는 도산지구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조성 투자 협약과 외식 업계의 마이더스 손이라고 불리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 코리아와 먹거리 관광 산업 육성 협약 체결을 했습니다. 역대급 민간 자본 투자 유치를 끌어냈습니다. 또한 6,565억 원을 투입하는 투자 선도지구 공모 사업 선정부터 3번의 도전 끝에 이루어낸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선정, 국내 제1호 관광형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등 각종 공모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습니다. Q. 특히 방금 말씀하셨지만, 통영은 국내 제1호 기회 발전 특구 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우리 복합 관광단지 조성 사업과 연계해서 통영시가 그리고 있는 청사진이 있을 것 같습니다. A. 작년 연말 우리 시는 국내 제1호 관광형 기회 발전 특구로 선정이 되어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현재 기회 발전 특구와 연계해서 도산면 일대에 축구장 600개 규모의 부지에 숙박과 워케이션, 해양 레저 시설 등을 구축하는 복합관광해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올해에는 전체 사업 대상지 중 23만 평 규모의 친환경 지역 상생 지구를 조성하는 행정 절차를 준비 중이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특례 법안이 통과될 경우 나머지 문화예술지구와 신산업 업무지구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Q. 그렇군요. 통영은 또 대한민국 문화 도시로도 선정되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추진 계획 어떻게 돼 있는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A. 예, 우리시는 세 차례 도전 끝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이 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이번 공모 사업은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이루어낸 성과로 그 의미가 뜻깊습니다. "예술의 가치를 더하다. 크리에이티브 통영"이라는 비전 아래 음악, 공예, 예술 여행, 문화도시 기반 조성 4개 분야에 걸쳐서 9개 주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역 문화를 육성하고 문화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Q. 이번에는 주제를 수산업으로 한번 돌려보겠습니다. 통영 하면 굴의 고장인데요. 통영은 그동안 매년 고수온 피해와 수산물 소비 감소 등으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에 대해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통영은 대한민국 수산 1번지 통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시대의 변화에 맞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먼저 수산물 유통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최첨단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경남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수산물 가공 산업의 고도화 및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먹거리 관광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수산물 고차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서 지역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습니다. 지난해 백종원 대표의 더본 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서 외식 산업 개발센터 설립과 수산식품 특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 10월, 제2의 통영 어부장터를 개최해서 통영시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콘텐츠를 홍보하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요즘 경남의 지자체마다 이 질문 안 드릴 수가 없는데, 모두가 공통적인 숙제가 바로 인구 정책입니다. 현재, 이 인구 감소 때문에 모두 지방 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데요. 통영시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A. 우리 시는 인구 감소 속도 완화를 위하여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통영, 보육, 육아 부담 완화라는 공약 아래 공공 보육과 공보육에 대한 신뢰를 높여서 든든한 아이 돌봄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시 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크게 경감하고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자녀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안전 도시 통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올해 통영시 시정 방향과 시청자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예, 2025년 시정 방향은 "최초와 최고로 만드는 통영"으로 우리 통영의 특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통영의 역사적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경제적 성장을 이루고 미래를 내다보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의미합니다. 최근 불확실한 정세 속에서 어려운 전망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간 축적된 역량을 발판 삼아서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네, 조선업의 쇠퇴로 텅 비어가던 도시가 통영시의 이런 노력으로 부활의 발길을 시작한다는 점,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저도 시청자들과 함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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