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jtv

맞벌이 느는데... 돌봄서비스 5개월 기다려야

기사입력
2025-02-04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2-04 오후 9:30
조회수
1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아이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요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아이돌보미 수는 턱없이 부족해서
신청을 해도 5개월 넘게 기다려야 되는
실정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의 한 유치원,

아이가 기다리고 있던 아이돌보미의
손을 잡고 집으로 향합니다.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돌봐주거나 유치원의 등하원 때 동행해
주는 '아이돌봄 서비스'입니다.

[최찬양/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 :
맞벌이를 아무래도 하다 보니까 출퇴근
시간에 아이들이 걱정이 돼서 이용하게
됐고]

{트랜스}
2023년 기준, 전북의 배우자가 있는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57.1%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습니다.

아이돌봄 서비스 수요는
최근 3년 동안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때문에 서비스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는
신청하면 평균 5~6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 :
대기를 하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도 보통
평균 한 5, 6개월 정도 길게는 8개월 정도 기다리시고.]

아이돌보미의 수당은 시간당 1만 590원으로 한 달 평균 200만 원을 받습니다.

최소한의 기본급이 없어서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다는 점이 아이돌보미가
부족한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아이돌보미 노조는
1년에 960시간인 아이돌보미 지원 시간을
1,200 시간으로 늘리는 방식으로
소득을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

[김선희/전주시 아이돌보미 :
이용 시간이 늘다 보면 저희들이 일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날 수가 있잖아요. 저희들이 해마다 요구하는 게 그거예요.]

올해부터는 아이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준이
중위소득 150%에서 200%로 확대돼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적절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에 대한 현실적인 유인책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민집니다.(JTV 전주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