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jb

(R)'역주행 부르는 불법주차'..사고 우려에도 '뒷짐'

기사입력
2025-02-04 오후 9:08
최종수정
2025-02-04 오후 9:08
조회수
1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불법 주차 차량들이 도로 한쪽을
아예 점령을 해버려
역주행을 해야 하는
도로가 있습니다.

세종시 산울동에 있는 왕복 2차선 도로
얘긴데,

인근 공사장 인부들이 먼 주차장 대신
작업 현장과 가까운 곳에
불법주차를 하면서,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세종시의 한 왕복 2차선 도로.

불법 주차된 차량들이 한쪽 차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횡단보도와 우회전 도로에도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 스탠딩 : 박범식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도로와 인도를 점령한 불법주정차 차량은 수백 미터 넘게 이어져 있습니다."

왕복 2차선 도로 한쪽이 거의 사라지다보니
도로를 지나려면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역주행이 불가피한 상황.

실제로 지난해 12월에는 도로를 지나던
버스가 난간을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승현 / 세종시 버스기사
- "역주행으로 안 갈 수가 없어요. 여기 차가 꽉 차 있어 가지고, 공사 차량이. 주민들을 위해서 (버스가) 갈 수밖에 없으면 최대한 불법 주차는 하지 말아야 하는데 불법 주차가 너무너무 많아요."

인근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초등학교 공사
현장 인부들이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주차장을 놔두고 도로와 인도에 차를 대면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이 도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까지 생기면서 버스 탑승객들도
불안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인근 아파트 입주민
- "불법 주정차들이 너무 많아서 차로 갈 때 좀 시야가 방해되고요. 아이가 위험할 것 같기도 해서 걱정이…."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세종시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단속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영호 / 세종시 교통국 교통정책과 팀장
- "심한 불편을 초래하는 차량은 단속을 하고 이동을 해 주는 차량에 대해서는 계도 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근에 단속용 CCTV도 없는 상황에서
버스와 일반 차량들이 아찔한
곡예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