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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대설주의보, 각종 사고도 잇따라

기사입력
2025-01-27 오후 8:39
최종수정
2025-01-27 오후 8:39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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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셋째날인 오늘 지리산에 6.4cm의 눈이 쌓이는 등 서부경남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경남도가 비상대응을 실시했는데요, 각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마을을 온통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굵은 눈발이 계속해서 휘날리고 있는데요. 제옆으로 보이시는 것처럼 산은 물론 도로에도 많은 눈이 쌓여있습니다." 오늘 새벽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던 산청과 함양, 거창, 합천을 비롯해 함안과 창녕에도 눈이 내려, 최대 6.4cm가 쌓였습니다.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한 경남도는 창녕 버들재 등 도로 8곳의 차량을 통제하고 전체 125개 구간 632.5km에서 순찰과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승돈/경남 도로관리사업소 작업반/"바닥을 녹히는것입니다. 오늘 새벽에 또 눈이오니까 바닥에 미리 (염화칼슘) 사전살포를 해놔야지 바닥이 안얼어요. 블랙아이스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함양에 걸친 덕유산과 지리산, 가야산 등 국립공원 3곳의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경남에서 눈 보기가 힘든만큼, 일부러 눈구경에 나선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배철영, 배소율, 배준우, 최현지/김해 장유/"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아이들과 눈싸움도 하고 눈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려고 왔는데, 아이들이 눈을 너무 좋아해서 오길 잘한것 같습니다."} 각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7시 15분쯤 김해시 진영읍의 한 냉장고 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해 119 신고가 속출했습니다. {하경륜/목격자/"아침에 베란다쪽에서 재활용 정리하려고 문을 열었는데 연기가 엄청 나서 119에 신고하고..."} 소방당국은 부품과 설비 등이 타 11억 4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에는 부산 감천항 6부두 앞바다에 가로 10m, 세로 50m 크기의 기름띠가 발견돼 해경이 긴급 방제를 실시했습니다. 해경은 화물을 내리던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모노레일 차량 1대가 갑자기 멈추면서 뒤따르던 모노레일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던 거제 관광 모노레일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모노레일 차량에는 6명씩 12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남도는 설연휴 기간 운행을 중단하고 정밀 조사 뒤 운행 재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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