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임시공휴일이자
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
궃은 날씨 속에서도
역과 터미널엔
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그리고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는
오전부터 많은 눈이
쏟아진 가운데,
밤부터 또다시 강한 눈발과 함께
영하권의 날씨가 예고돼
고향길 가시는데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짙은 눈발이 날리는 버스터미널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은 모자와 우산을 쓰고 눈을 피해 봅니다.
궂은 날씨에 양손엔 짐도 한가득이지만, 가족을 보러 가는 길인 만큼 마음만은 가볍습니다.
역귀성에 나선 어머니는 딸이 좋아하는 음식을 한가득 준비해 버스에 오릅니다.
▶ 인터뷰 : 장상한 / 대전 서구
- "명절에 느끼한 음식이 많으니까 또 평소에 애들이 잘 먹는 거 그런 거 명절 끝나고 나서 해주려고 조금 가져가는 거예요."
대전과 세종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눈비가 내리는 가운데, 본격적인 귀성길 행렬도 시작했습니다.
서해안엔 풍랑경보가 내려지며 대천과 외연도를 잇는 여객선 등 6편의 운항이 중단됐고,
일부 열차도 날씨 영향 등으로 5분 안팎 가량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모처럼 긴 연휴에 날씨 걱정보다는 가족들과 함께할 생각에 설렘이 앞섰습니다.
▶ 인터뷰 : 문지선 / 청주시 청원구
- "이번 명절이 길기도 하고 해서 편하게 쉬고 올 것 같아요. 이번에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싶어요."
▶ 인터뷰 : 장재영 / 서울 송파구
- "오랜만에 고향에 가서 좀 설레는 마음도 있고요. 그래서 긴 연휴 동안 좀 쉬어서 재충전하는 그런 시간을…."
한편 기상청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눈이 오늘 밤부터 다시 강해지며, 내일까지 충청권에 5에서 15cm, 많은 곳은 20cm 이상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온도 영하권으로 뚝 떨어져 추운 날씨와 함께 '블랙 아이스' 위험도 커져, 귀성길 안전 운행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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