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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최장 설 연휴, 김해공항 국제선 '북새통'

기사입력
2025-01-24 오후 8:47
최종수정
2025-01-24 오후 8:52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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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장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김해공항에서는 오픈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탑승 세네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게 보통이 될 정도입니다. 뉴스아이 오늘 첫 소식으로, 하영광 기자가 김해공항 오픈런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새벽 5시,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발 디딜틈 조차 없을 정도로 꽉 찼습니다. 탑승수속 시작까지는 40분 정도 남은 시간인데도,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려든 겁니다. "오전 5시 20분 쯤입니다. 아직 신원확인대가 채 열리지도 않았는데, 항공사 창구 앞은 짐을 부치려는 사람들로 가득입니다." 출발 서너 시간 전부터 공항에 도착해 새벽부터 긴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이 최근 며칠 새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은미/공항 이용객/추후""(새벽) 4시부터 왔습니다. 평소보다 이렇게 사람이 많았던 적이 한 번도 사실 없었거든요. 대한항공에서도 문자가 왔더라고요. 빨리 나오시는 게 좋을 거라고."} {천성현/부산 덕천동/"아직 짐도 못부치고 한 시간 정도 기다리고 있는 상탠데, 한시간반 두시간 정도 기다려야지 발권할 수 있을거 같아가지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겨우 짐을 부치고 난뒤에도 숨돌리기가 어렵습니다. 탑승장까지 들어가려면 또 한참을 기다려야하기 때문입니다. "짐을 부친 뒤 출국수속을 기다리는 줄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끝도없이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신원확인대 까지 가는데만 한 시간이 걸릴 정돕니다." {정지윤 정서원/부산 우동/""(오전)11시 비행기인데, 여기 도착 7시 40분에 했어요. 줄이 제가 살면서 이렇게 긴 줄은 처음 봅니다."} 밤새 운항이 중단되는 김해공항의 구조적 한계가 1차적인 원인입니다. 그리고 역대최장 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며 혼잡은 더 심해졌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이용객은 지난 해 설 연휴 대비, 13% 가까이 늘어난 50만 명으로 예상됩니다. 공항공사는 신분검색대와 보안검색대를 모두 가동하고, 출국장 오픈 시간도 내일(25)부터 10분 앞당깁니다. {항공사 관계자/"아직까지는 많이 승객들이 있다보니까 혼잡한 상황이긴 합니다. 명절이 있다보니까 그때는 조금 더 혼잡하지 않을까.."} 이용객들의 불편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지지부진한 김해공항 제2출국장 신설 논의로 이어질지도 관심거리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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