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지
43일 만에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오랜만에
학생들이 찾은 학교는
활기가 넘쳤습니다.
김규태 기잡니다.
(리포트)
책 가방을 맨 초등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굣길에
오릅니다.
손 소독을 하고,
(현장음) '오래간만이야'
체온을 잰 뒤 교실에
들어갑니다.
지난달 14일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지 43일 만의 등굡니다.
이 학교는 3, 4학년만
원격수업을 하고, 나머지 학년
260여 명이 등교했습니다.
(인터뷰) 남선우/월계초 6학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친구들과 함께 웃지도 떠들지도 못해서 조금 아쉬워요.'
학생들과 오랜만에 마주한
선생님의 목소리엔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유정희/월계초 교사
'원격수업할 때는 아이들 반응도 잘 몰라서 수업하는데 좀 힘든 게 있었는데 대면 수업하니까 표정이나 감정도 잘 보여서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것 같아서 좋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
밀집도 최대 3분의 2까지
유치원과 학교의 등교수업을
허용했습니다.
60명 이하인 유치원과
300명 안팎의 초중고교는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전체 등교할 수 있고,
돌봄과 기초학력, 중도
입국 학생 보충지도도 밀집도
적용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
(CG) 원격수업 때는 실시간
조·종례 때 학생 건강과
수업 내용을 확인하고,
주 1차례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학생·학부모 유무선
상담도 진행합니다. (OUT)
(인터뷰) 고영상/월계초 교장
'개학을 맞이해서 학교 자체적으로 전체 방역을 했고 교육청에서도 마스크를 전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10장씩 배부를 했습니다.'
(클로징)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오랜만에
학생들이 돌아온 학교 현장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유비씨 뉴스 김규탭니다.
-2021/01/25 김규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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