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 국가공단하면 낡고 오래된 공장에 편의시설 하나 없는
썰렁한 분위기가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조성된지 이미 60년이 지난
울산지역 국가 산업단지를
그래도 사람이 좀 지낼만한
공간으로 만들기위한 개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진구기잡니다.
(레포트)
울산미포국가 산업단지의
한 공장입니다.
둥근 파이프가 켜켜이 쌓여있는
철구조물, 공단 폐수를 정화해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시설입니다.
인근 폐수처리장에서 방류하는
물을 공짜로 끌어와 정수과정을
통해 하루 만7천톤의 공업용수를
생산해 기업에 공급합니다.
(인터뷰)김방열 비케이이엔지
(주) 상무
방류수를 하천에 방류함으로써 부영양화가 많이 일어나는데
이것을 재활용함으로써 기업이 부족한 용수를 해소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
폐수자원의 재활용효과가 있습니다
건립 자금 190억 원 가운데는
90억원의 정부 자금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공단 구조고도화 사업에 선정돼
산업자원부의 출자를 받을 수
있게된 덕분입니다.
산업단지공단은 이처럼
공업용수와 에너지 인프라,
물류창고를 비롯해 편의점과
카페, 음식점 등 근로자
편의시설의 입주를 특별히
지원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최길훈 산단공 과장
정부 재원의 투자 뿐아니라 용도
구역 변경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근로환경개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변변한 편의시설 하나 없는
미포와 온산 국가공단의
경쟁력을 위해 공단을
리모델링 한다는 것입니다.
(클로징)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낡고 오래된 공단의 변신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유비씨 뉴스 김진굽니다.
-2021/01/25 김진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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