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경기와 경남 등을
중심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검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감염되면 인근 3km 이내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해야 하는
만큼, 울주군은 드론까지 동원해
방제활동에 나섰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주군 하잠마을 하천변을 따라
드론이 날아다니며,
소독약품을 뿌립니다.
철새들의 이동 경로인 이 곳은
인근에 3개 산란계 농장이
8만 7천여 마리의 닭을
키우는 곳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새들의 이동으로 전파되는데,
육상 방제의 한계가 뛰어넘기
위해 축산농가는 물론,
인근의 철새 도래지까지
방제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김규용/드론방제업체 대표 '드론을 활용해서 방제하니까 사람이 갈 수 없는 곳도 할 수 있고, 또 짧은 시간에 넓은 지역에 동시에 할 수 있어..'
울주군은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모든 농장의
출입차량을 소독하도록 하는 등
특별 예방활동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상구/울주군 축수산과장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축산 관련 차량들은 거점소독시설을 통해서 우선 소독을 하고, 사람이 하기 힘든 축사 지붕이나 축사 주변은 드론 방역을 통해서..'
철저한 방역으로 울산은 아직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전국적으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10월 이후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가 2016~2017년 유행 때보다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out)
(클로징: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 축산농가는 한해 농사를 망치는 만큼, 드론을 활용한 방제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1/01/25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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