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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 4일장' 화장장 포화 심각..원인은 4대 호흡기질환?

기사입력
2025-01-15 오후 9:13
최종수정
2025-01-15 오후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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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기승을 부리고 있는 독감을 포함해 4대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면서, 화장장도 포화상태인데요, 때문에 3일장이 아닌 4일장, 5일장을 치르는 경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대표 장사시설인 영락공원입니다. 최근 화장장 포화가 심해지면서 일일 가동횟수를 늘리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이들은 제때 화장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일내 화장률'은 전통장례인 삼일장이 얼마나 지켜졌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데요. 최근 영락공원의 3일내 화장률은 43.1%에 불과합니다.나머지 절반 이상은 자리가 없어 3일장을 치르지 못한다는 겁니다." 지난해 1월 3일내 화장률이 61%였던 것과 비교하면 2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4일장을 치르는 사례가 50% 육박할 정도로 크게 늘었고, 더 나아가 5일장을 택하는 사용자의 비율도 7%가 넘습니다. 화장장 포화는 곧 사망자가 크게 늘고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4대 호흡기질환 동시 유행으로 인한 노년층의 사망 증가를 지목합니다. {문동혁/내과 전문의/"고령 환자분들이 열나서 오시면은 독감이 굉장히 많게 진단이 됩니다. 그래서 폐렴에 취약해질 수가 있고, 폐렴 환자분들은 특히 고령에서 더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부산의 65세 이상 독감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사대란 까지 벌어지자 부산시도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손연미/부산시 노인복지과장/"시민들께서 불편하심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1월 18일부터는 (화장로 가동을) 한 회 더 증회해서, 총 12회로 증회해서 운영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화장로를 4기 정도를 더 증설해서 (운영할 겁니다.)"} 화장로에 여유가 있고 화장비율도 부산에 비해서는 낮은 편인 경남의 3일장 비율은 76% 정도로 부산과는 대조적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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