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군산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전직 공무원에 대한 자료 확보에 나서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한 차례 압수수색을 했던
검찰이 다시 한 번 강제수사에 돌입하면서,
강임준 시장과의 연관성도 주목됩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수사관들이 가방을 멘 채
청사를 나섭니다.
서울북부지검은 5시간에 걸쳐
새만금에너지과와 도시계획과 등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 서울북부지검 수사관:
(유의미한 자료 확보하셨나요?) ...... ]
검찰은 지난 2020년
새만금솔라파워 관계자에게
60만 원의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전직 공무원에 대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신영대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공소장에는 이 새만금솔라파워 관계자가
태양광 사업의 인허가를 담당하던
전직 공무원의 요청을 받고 뇌물을 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군산시 관계자 (음성 변조) :
우리하고 시하고 관계된 게 없으니까
시하고 관계된 것도 없고 옛날에 퇴직하신 분이기 때문에... ]
군산시는 지난 2023년 7월에도
태양광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서
강임준 시장의 동문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습니다.
새만금 태양광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들이
강임준 시장을 돕거나 친분이 있던 걸로
전해지면서 강 시장과의 연관성도
제기되는 상황.
신 의원은 최근 뇌물 수수,
새만금솔라파워 단장은 뇌물 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는
알선수재 혐의로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습니다.
[ 김학준 / 기자 :
군산시청에 대한 이번 강제수사를 통해
태양광 사업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칼끝이 강임준 시장을 겨눌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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