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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기름값*농산물 물가 비상

기사입력
2025-01-12 오후 8:46
최종수정
2025-01-12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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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을 보름여 앞두고 벌써부터 차례상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기름값은 물론이고, 배나 무와 같은 농산물 가격마저 오르면서 가계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진주의 한 주유소입니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39원, 진주시내 평균 가격보다는 40원 정도 저렴합니다. {윤영학/진주 초전동/요즘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싼 곳을 찾다보니까 여기가 제일 사더라고요. 그래서 오게 됐습니다."} 환율이 오르면서 기름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 평균 휘발유 값은 1689원, 부산은 6개월만에 1700원을 돌파했습니다. 유가에 이어 일부 농산물 가격마저 들썩이면서 설을 앞둔 시민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진주의 한 재래시장에서 파는 이 배 한 개의 가격은 5천원, 비싼건 7천원까지 올라갑니다. 상인들은 안그래도 귀한 배가 한파에 상하지는 않을까, 천으로 덮어놓고 팔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신고 배 10개의 가격은 4만 2천원 정도로 전년에 비해 2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배가 익어버리는 일소피해탓에 공급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김점순/시장 상인/"배 15kg 한 박스에 10만원 좋은 상품은 11만원 그리 나가요."} 무 한 개당 가격은 3천원에서 5천원 정도로 전년에 비해 70% 넘게 올랐습니다. 배추와 시금치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권계숙/진주 칠암동/전체적으로 다 올랐어요. 솔직히... 장보러가면 쉽게 못사요. 놓았다 들었다 그러는 편이죠."} 특히 올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30에서 40만원 정도로 역대 최고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와 유통가에서는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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