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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추위야 가라"..한파에도 얼음 축제 인파 붐벼

기사입력
2025-01-11 오후 8:37
최종수정
2025-01-11 오후 8:37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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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하 10도에 이르는
강추위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청양 알프스마을에는
주말 휴일을 맞아
얼음분수 축제를 즐기러 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가족과 연인들은
눈과 얼음으로 만든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썰매를 타며
겨울을 즐겼습니다.

이수복 기잡니다



【 기자 】

얼음분수 축제장
입구에 들어서자
얼음 벽돌로 지어진
거대한 성문이 위용을 드러내고,

2025년 뱀의 해를 맞아
눈으로 만든 뱀 조형물이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한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매서운 추위에도
축제현장은
눈과 얼음이 만든
별천지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SNS에서는 이미
겨울 방문지로
소문난지 오래.

경기도에서 2시간 넘게
운전하며 쌓인 피로는
겨울이 만든 풍경을 마주하자
눈녹듯 사그라듭니다.

▶ 인터뷰 : 김동현 송지혜 / 경기도 의왕시
- "SNS에서 봤던 것만큼 실제로도 굉장히 예쁘고요. 멀리서 차 타고 2시간 운전해서 왔는데 후회가 되지 않을 정도로 예쁘고…."

썰매장은
아이들 세상입니다.

튜브에 몸을 맡겨
언덕배기를 빠른 속력으로
내려가보기도 하고,
눈밭을 뒹굴며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동장군의 기세가 무색하게,
아이들 머리는 땀범벅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강지호 김윤 김설 / 인천시 연수구
- "눈사람도 꾸며 보고 여기 있는 많은 썰매도 타보고 눈싸움도 많이 해봐서 정말 즐거웠어요."

갈색빛 밤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고온에 펑펑
밤이 터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장작불에
밤굽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까맣게 탄 껍질을 제거하고
노란 알밤을 호호 불어 입에 넣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 인터뷰 : 박미선 / 천안시 청당동
- "군밤이 너무 달고 맛있었고 현장에서 직접 저희가 달궈 가지고 먹어보니까 더 맛있었던 것 같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고…."

전국 곳곳에서 모인
가족과 연인들이 추위도 잊은채
겨울철 추억을 또하나 쌓았습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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