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jtv

비상전력 '먹통'... "10분에 재가동 가능했다"

기사입력
2025-01-10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1-10 오후 9:30
조회수
2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어제 덕유산 설천봉까지 올라가는
곤돌라가 멈춰서 300여 명의 승객들이
1시간가량 갇혀 추위에 떨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전력 공급장치에 과부하가 걸려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무주군은 비상전력장치를 곧바로
돌렸다면 10분 정도면 곤돌라 재가동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혹한 속 갑자기 멈춰 선 곤돌라.

운행이 시작된 10시부터 곤돌라에 탄
승객들은 1시간가량 내부에 갇혀있어야
했습니다.

[곤돌라 탑승객 (음성변조):
곤돌라 안에 난방 시설도 없고.
이제 얼음을 이제 안에 보니까
한 1~2mm 정도 이렇게 얼어 있었어요.]

어제부터 현장에서 사고조사를 실시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무주군은
전력선 과부하로 변전실의 전원 차단기가 작동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비상 전력 장치를 즉시 가동했다면
10분 정도면 곤돌라 재가동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리조트 측의 대처가 미흡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무주군 관계자 (음성변조):
그게 5분 10분 정도 안에는 하면 되거든요.
이제 원인을 찾다 보니까 (리조트 직원들이) 기계적으로 계통을 잘 모르니까
이제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린 거죠..]

이에 대해 덕유산리조트 측은
기온이 떨어져 비상 전력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CG) 국내에 설치된 곤돌라, 리프트 등
궤도 설비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운행장애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

덕유산리조트 곤돌라의 경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해마다
설비 문제 등으로 운행 장애를 겪었습니다.

전력 과부하가 발생해 2011년에도
운행이 정지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무주군은 리조트 측과
상황 대처 훈련을 진행했고
과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공제설기와 곤돌라 설비를 동시에
가동하지 않도록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