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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교생 20여명 의심증세'..겨울 식중독 주의보

기사입력
2025-01-10 오후 9:07
최종수정
2025-01-10 오후 9:07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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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홍성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20여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겨울 식중독으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4주만에 3배 넘어 늘어나
본격적인 유행이 걱정되는데요.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이수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홍성의 한 고등학교.

어제(9일) 새벽부터 학생 20여 명이
한꺼번에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증세를
보였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학생들은 등교를 하지 않은 가운데, 오늘 오전부터 충남교육청과 보건소, 식약처 관계자들이 합동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7일과 8일 제공된 중식과 석식
보존식을 수거하고, 오늘까지 증상이 계속된
학생 5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한 상태.

실제 식중독인지 검사 결과는
3일 뒤 나올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고등학교 교장
- "역학조사팀이 와서 도청, 교육청, 홍성보건소, 식약처 대전본부 총괄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검체도 수거하고.."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겨울 식중독이나
장염은 대부분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노로바이러스와 여시니아균 등은
저온 상태에서도 균이 활발하게 증식해
겨울에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특히 감염력이 강한 노로바이러스는 환자 접촉이나 분비물 등으로 전염돼 가족간 감염을 막으려면 가정에서도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 인터뷰 : 신형식 / 을지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 "평상시 손씻기를 비누를 이용해서 충분히 씻고 화장실을 사용했을때는 변기에 오염돼 있는 부분을 락스로 소독을 해주는 것이 가족들 전염 예방을 위해서 도움이 되겠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마지막주 80명이던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최근 291명으로
늘어 4주만에 3.6배나 증가한 상탭니다.

특히 환자 10명 중 6명이 영유아들이어서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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