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굵은 눈발이 쏟아지면서
현재 전북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있습니다.
모레까지 최대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내일 아침에는 수은주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나뭇가지마다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눈이 쌓였습니다.
무게를 이기지 못해
눈 뭉치가 떨어져 나갑니다.
[김민지 기자 : 밤사이 내린 눈이 도심을 온통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오전 한때
소강상태를 보였던 눈은 오후 들어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전북 14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이번 폭설로 오늘 하루 15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남원 정령치 2개 노선을 비롯해
섬 지역을 오가는 5개 항로와 항공편이
결항됐고 133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5에서 20cm,
서해안과 남부 산간에는 30cm가 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종숙/익산시 영등동 : 조금 걱정은 돼요. 그리고 저희 현재는
운전하는 게 제일 걱정이고.
저녁에 또 얼까 싶어서.]
완주와 진안 등 5개 시.군에는 올겨울 들어
첫 한파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영하 7도에서 영하 3도에
머무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은화/전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만큼,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지 않도록
계량기 주변을 보온재로 덮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는 토요일 낮부터
점차 풀려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JTV 뉴스 김민집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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