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수십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원인은 도로 위에 보이지 않는 위협,
블랙아이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속도로 위에 차량들이 어지럽게 엉켜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사고현장 수습에 분주합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차까지
사고가 났습니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 관촌휴게소
인근에서 차량 15대가 잇따라 부딪힌 건
오늘 새벽 3시 30분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장 일대의 교통은
2시간 동안 마비됐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도로 위 블랙 아이스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결빙 지금 바닥이 미끄러운 것 같아요.
결빙 구간으로 지금 추정되거든요.]
오전 8시쯤 군산에서는
통근 버스가 앞서가던 또 다른 통근버스를 들이받아 2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정상원 기자 :
이 곳이 두 대의 통근버스가 부딪힌 도로입니다. 사고 당시 이 도로 위에도 블랙 아이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 //
지난 5년간 빙판길 등
눈길로 인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328건, 이로 인해 573명이 숨지거나
다쳐 겨울철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전문가는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을 위해서 자치단체와 운전자 모두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고준호 /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
블랙아이스가 많이 생기는 지점들이
있으니까 경고 안내판을 확실하게 주는 게 (필요하고)... 타이어를 좀 적절하게
겨울철에 맞게 관리를 해서...]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며 도로 위 살얼음이 끼는 곳이 많아지는 만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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