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환·치유 '3체제'로 한계 넘는다
공교육 체제에서 수용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대안교육'이 존재합니다. 과거엔 학교 부적응자를 위한 시설쯤으로 여겨져 왔는데,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이제는 폭넓은 진로 탐색의 기회와 교육의 다양성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미래형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저희 CJB는 대안교육, 대안학교에 대해 깊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충북의 대안교육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김기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충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대안학교는 모두 3가지 형태입니다. /청주에는 미래형 대안학교인 단재고가 세워지고, 진천에는 지난 2017년부터 치유형 대안학교 은여울중학교가 운영중입니다. 또한, 괴산에는 생태, 유기농 창업교육을 중심으로한 목도고 전환학교가, 보은,옥천,영동에는 청소년 자치와 시민교육을, 제천과 단양은 언론학과 영상 교육을, 충주와 음성은 음악과 체육, 문화예술을 토대로한 전환학교가 들어서게됩니다.// 단재고등학교는 지난해 12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는데, 가덕중학교 자리에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진로는 명확하지만 현 공교육 체제가 뒷받침할 수 없는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봉호 / 충북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사 '우리 현재 교육과정을 뛰어넘는 능력과 역량을 가진 친구들을 위해서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곳이 (단재고입니다.)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서 보다 더 역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2023년 개교를 앞두고 있는 목도고 전환학교는 1년의 위탁교육과정으로 운영됩니다. 자신의 진로를 찾거나 탐색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치유형 대안학교로는 진천에 은여울중학교가 운영중인데 오는 3월 은여울고등학교 개교로 확대됩니다. 중학교에만 그치던 치유형 교육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한 케어도 가능해집니다. 박성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공교육 학교에 적응하고 있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한, 한 명이라도 더 보살펴야한다는 그런 여러가지 명제들 때문에 고등학교 설립이 인가가 됐고요.' 미래형과 전환형 그리고 치유형 등 3각 체제를 갖춘 충북의 대안교육이 기존 교육체계의 한계를 넘어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CJB 뉴스 김기수입니다. * 미래·전환·치유 '3체제'로 한계 넘는다 * #대안학교 #대안교육 #충북교육청 #단재고 #은여울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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