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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폐현수막이 장바구니로

기사입력
2024-12-24 오후 6:00
최종수정
2024-12-24 오후 8:52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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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거리에 방치된 불법 현수막은 도시 미관을 훼손하고 수거해 소각하는 과정을 거치면 환경오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창원시가 불법 현수막을 장바구니로 재활용하면서 환경오염을 줄이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청 단속반이 불법 현수막 수거에 나섰습니다. 게시 기한이 지나거나 상업 광고, 아파트 분양광고 등 지정게시대가 아닌 곳에 설치된 것들입니다. 보행자 통행과 차량 안전운전에 방해가 되는 현수막은 하루 평균 30매 가량 수거되고 있습니다. {김동성/창원 의창구 광고물팀장/"주로 상업 현수막과 게시 기간이 지난 정당 현수막을 수거하고 있고 매일 오전오후 2회 상시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수거된 현수막은 훼손과 오염 등을 확인한 뒤 재활용됩니다. 재단 작업을 거쳐 시장바구니와 마대, 선풍기커버 등으로 재탄생됩니다. 한해 3만 8천여장의 현수막을 수거해 1만여장은 재활용에 사용됩니다. 정치 관련 내용을 담은 현수막은 재활용하지 않습니다. {정순인/마산재활용선별장 재활용팀/"곰팡이 핀거나 오물 묻은 것들은 걸러내고 재단도 하고 장바구니는 (하루)30~40개 정도 만듭니다."} 이렇게 만든 장바구니는 장보기에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져 활용도가 높습니다. 선풍기 커버와 마대로도 만들어집니다. {정남이/재래시장 이용객/"좋습니다. 정말 환경을 살리는 일이고 시장을 많이 방문하면서 활성화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창원시는 지역의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무료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정성희/창원시 광고물경관팀장/"폐현수막의 소각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 재활용 방안을 모색한 끝에 바구니등으로 새활용(업사이클링)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창원시는 불법 현수막 수거가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도시미관을 살리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재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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