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nn

부동산 경기 침체, 2016년 거래급감 재현 우려

기사입력
2024-12-23 오후 8:50
최종수정
2024-12-23 오후 8:52
조회수
14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연말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탄핵 국면까지 더해져 거래량이 감소할 거라는 전망이 높은데요.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거래량이 크게 줄었던 상황이 재현될지 우려가 나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남구의 7천세대 아파트입니다. 대단지 아파트이지만 급매를 제외하고는 거래가 거의 없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계엄부터 탄핵까지 최근 정국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수애/공인중개사/"(이달) 매매 한 건 있습니다. 탄핵 그런 것도 있고 경기 불안 그런 것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지난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에도 거래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2016년 10월 7천 건이 넘던 아파트 매매 거래는 12월 탄핵안 가결 뒤 5천건으로 줄더니 다음 해 1월엔 3천4백 건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주춤하던 거래량은 탄핵이 인용된 2017년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경남도 2016년 11월 거래량이 4천건이 넘었지만 탄핵안이 가결된 뒤 다음 해 1월엔 3천건으로 줄었습니다. 부산*경남에서는 올해 9월 2천건대였던 거래량이 10월 3천건을 넘어서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핵 국면에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며 연말에는 거래량이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과거 정부에서도 보면 탄핵 이후에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50% 정도 가량 줄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매매 거래량은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은 지난 2022년 6월 이후 아파트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경남도 몇차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도 거래량 회복에 부정적 요인입니다. 다만 8년 전 탄핵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엔 시장 충격이 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 금리*대출 규제 등 다른 요소도 매수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