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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분양 연기... 얼어버린 지역 부동산

기사입력
2024-12-13 오후 9:02
최종수정
2024-12-13 오후 9:06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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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침체에 비상계엄국면까지 덮치면서 겨울 지역 분양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양도 잇따라 연기되고 있는데,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공기여 협상제 2호로 추진 되는 부산 기장군 옛 한국유리 부지입니다. 지난 9월 공사가 시작된 부지에는 1천9백세대 아파트와 호텔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경기가 좋았더라면 올해 선분양을 할 수 있었지만 공사비*자재비 급등으로 내년 하반기 이후 후분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영효/공인중개사/"부동산 경기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까 그런 것도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습니다."} 공공기여 협상제 1호인 해운대 옛 한진 CY 부지도 사정은 마찬가지, 아파트 2천세대가 들어설 이곳은 당초 지난달 분양예정이었지만 내년 2월로 미뤘습니다. 내년 1월 구정 설 연휴 등을 이유로 내세우지만 결국 분양가를 포함한 분양 공고 협의가 원인입니다. 지난 10월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5천세대를 넘어섰으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뒤 미분양도 1천7백세대를 넘어섰습니다. 경남 미분양 아파트도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천세대를 넘어섰으며, 준공 뒤 미분양 역시 1천 6백세대가 넘습니다. 기준 금리 인하가 시중은행 금리 인하로 이어지지 않은데다 연말 각종 대출 제약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혜신/솔렉스마케팅 부산경남지사 대표/"따로 시장을 구분해서 서울은 (집값을) 잡는 대로 그대로 가면 되고 대신에 부산이나 다른 지역에는 대출을 좀 열어 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부산경남 분양 시장의 침체는 부동산 경기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대책이 절실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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