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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어기는 공무원들, 시민들은 '허탈'

기사입력
2021-01-25 오후 8:51
최종수정
2021-01-25 오후 8:53
조회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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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3차 대유행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건 시민 모두가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온 덕분입니다. 그런데 모범을 보여도 모자랄 공무원들이 최근 잇따라 방역에 물의를 빚으면서 시민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최근 논란이 된 보건소장 생일파티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소장 생일과 함께, 지난해 보건소의 20개 넘는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가 짧게 있었다며, 현재 행정안전부의 감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두현/경남 고성군수 "군민들을 불안케한 점, 전국적으로 고성군을 망신시킨 점 등은 자체 감사보다 행정안전부 감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지난 15일 근무시간에 소장 생일파티를 연 사실이 사진으로 공개되면서, 직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 등이 문제가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진주에서는 지난 19일 공무원 5명이 산청의 한 식당에서 주민 1명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재확산 시기에 제주로 이*통장 연수를 떠났다가 집단감염으로 문제가 됐었는데, 또 물의를 빚은 겁니다. 시는 팀장급 3명을 직위 해제하고 나머지 2명은 경남도의 감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창원에서도 시설공단 간부가 최근 장례식장의 지인 빈소를 3차례 드나들면서 출입자 명부를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눈총을 샀습니다. {박남용/경남 창원시의원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출입자 명부 박성을 안한 것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될 수 없다...시 차원에서 방역수칙 업무를 한번 더 정비해야 될 필요가 있고..."} 방역 수칙을 지키려 노력해 온 시민들은 허탈하다는 반응입니다. {정윤해/경남 김해시 진영읍 "모범을 먼저 보여야 되는 공무원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에 대해서 아주 불편하죠, 보기에도 힘들고..."} 방역 일탈을 막기 위한 공직 기강 점검이 시급해 보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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