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와 병원 전체가
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대전의 한 선교회 교육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부산경남 관련 시설에 대한 접촉자 파악도 진행중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부곡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16명 나왔습니다.
지난 23일 간병인 1명이 확진된 이후 누적 확진자는 환자 16명을 포함해 27명입니다.
보건당국은 병원 전체를 집단 격리 조치했습니다.
{서경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직원 같은 경우에는 식당에 접촉점이 있었고
환자는 물리치료실과 침 시술을 받은 한방실에서의 접촉이 확인되었습니다."}
부산에서는 가족*식당 접촉 등 2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3명의 경남 추가 확진자는 창원 5명, 거제 4명, 진주 2명, 밀양 1명,김해1명 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선교회 비인가 교육시설과 관련해 부산에서는 1곳이 파악됐습니다.
이 시설은 지난달 합숙장소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관할 구청이 불허하면서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김순옥/부산 동구청 문화예술계장/"아침에 바로 우리가 점검을 나갔거든요,
선교회에...대전하고는 전혀 교류가 없고..."}
경남에서는 네명이 대전 선교회 교육시설과 관련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종우/경남도 복지건강국장/"(선교회 교육시설과 관련해 도내 한 지역에 거주하는 해당 학교 한 학생이
귀가 도중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에 있습니다."}
경남도는 도내에 선교회 관련 교육시설 2곳과 연구시설 1곳이 있는 것으로 보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거리두기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 첫날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 진주기도원의 고양이가 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동물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전파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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