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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 인공관절술, 로봇이 오차*후유증 잡는다?

기사입력
2024-11-29 오전 10:33
최종수정
2024-11-29 오전 10:33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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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릎 인공관절, 이제는 수술을 하느냐 마느냐를 넘어서 어떤 장비가 유리할지 선택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 수술은 정확성이 관건이기 때문에 오차를 최대한 줄이는 '로봇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짚어봅니다. 무릎관절염을 오래 앓았더라도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으면 통증이 조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경우는 치료를 해도 차도가 없고 일상생활이 더 힘들어질 때가 있는데요. 인공관절을 준비해야 할 시점일까요? (김만영 큰힘병원 원장 /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박사,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언제 해야 된다는 딱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충분한 보존적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퇴행성 관절염에서 수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면 보통 통증과 기능 장애가 문제가 되는데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거나 아니면 밤에 잘 때 깨거나 아니면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 되는 일에 장애가 생길 때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시면 됩니다. }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고관절에서 발목까지 정렬 축을 최대한 오차 없이 바로 잡아서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넣는 것. 또 인공관절과 뼈 사이 간격을 정교하게 맞추는 것이 성공을 판가름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때문에 로봇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뼈를 절삭해서 인공관절을 삽입하고 연부조직 균형을 맞추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가운데서 뼈를 절삭하는 과정을 로봇이 대신해주는 것을 로봇 인공관절 수술이라고 합니다. 뼈를 다리 정렬과 인공관절 사이즈에 맞춰서 오차 없이 절삭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로봇은 사전에 측정한 데이터를 가지고 정확하게 절삭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로봇이 자동으로 다 수술하는 게 아니냐는 선입견을 갖는 분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집도의가 상황을 통제하기 때문에 수술 과정에서 생기는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후유증 관리 측면에서는 어떨까요? { 아무래도 수술 후 재활이나 회복 측면에서도 로봇 수술은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수술에 비해서 좀 더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기에 관절운동을 포함한 재활에서 수월한 측면이 있고 출혈량도 많이 줄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합병증 비율은 최대 5% 정도로 높지 않습니다. 너무 고령에 수술을 하면 회복이 더딜 수 있어서 과도한 합병증 걱정으로 마냥 수술을 미루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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