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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화장품 소비 극과 극

기사입력
2024-11-28 오전 10:01
최종수정
2024-11-28 오전 10:01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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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화장품 시장에서는 아주 저렴하거나 혹은 아주 비싼 제품이 잘 팔린다고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자세한 이야기, 이은혜 리포터 전해주시죠.} 불황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화장품 시장에서 극과극 소비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요즘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10대들 사이에서는 샘플을 사는 중고거래나 용량이 적고 가격이 싼 균일가 제품이 인기입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1000원대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 D사는 기초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40% 색조화장품은 130% 각각 증가했습니다. 저가 제품이 인기를 끌자 국내 대표 화장품 대기업들도 잇따라 저렴한 상품을 납품하고 있는데요 편의점까지 700원짜리 마스크팩 같은 용량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기획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면 비싼 화장품은 잘 안팔리냐하면 그런것도 아닌데요 올해 10월까지 한 백화점(롯데백화점)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증가했는데 이중 명품 브랜드가 많이 포함되는 색조화장품 매출만 보면 증가율이 25%에 이릅니다. 명품 브랜드 P사의 화장품브랜드도 지난8월 우리나라에 정식 매장을 냈는데요 스킨라인의 세럼은 55만원 크림은 54만원으로 기존 고가 브랜드보다 비싼 편임에도 개장 전 진행한 팝업엔 하루 1200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청소년이나 서민층은 아주 저렴한 화장품에 쏠리고 프리미엄 제품을 소비하던 계층은 고가 상품을 찾다보니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불황과 고물가 상황에선 소비 양극화가 심화한다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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