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백종원표 전통시장으로 불리는
'예산시장이'6개월동안 재단장을 거쳐
지난달 7일 다시 문을 열었는데
폭등한 임대료 때문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예산 시장 주변 상인들에 따르면,
10만원 정도 였던 월세가 최근
16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올랐다고 하는데요 스무배 가량 가격이
뛴셈이죠.
외식 사업가 백종원 씨가 먹거리를 개발해 직접 창업 점포를 열면서 지난해 3백만명 가까이
다녀가면서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됐는데,
시장 주변 상가 임대료가 엄청나게
올라가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는 겁니다.
백종원 씨도 시장을 통째로 놔둔채 상인들만
데리고 나갈 수도 있다며 임대료를
폭등시키는 부동산 투기 세력에게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 인터뷰 : 백종원 / 더본코리아 대표
- "정말 말도 안 되는 부동산 투기꾼들이 붙어서 땅값이 들썩들썩 거리면 저희는 안 들어갑니다."
시장 주변 임대가 개인간 거래로 암암리에
이뤄지다보니 예산군도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지 못해, 임대료 폭등 문제가 인기몰이중인
예산시장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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