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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 외출 꺼리는 여성 '배뇨장애' 점검해야

기사입력
2024-11-11 오전 10:31
최종수정
2024-11-11 오전 10:31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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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의 몸은 구조적으로 배뇨장애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출산과 노화를 겪으면서 증상이 더 심해지곤 하는데요. 외출이 힘들 정도라면 반드시 전문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보시죠. 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모든 과정에서 생기는 이상 증상, 쉽게 말해 배뇨장애라고 합니다. 인구 고령화로 매년 환자가 늘고 있는데 특히 60대 이상 여성에게 두드러집니다. (이영익 좋은삼선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외래조교수, 현 대한비뇨기과학회 정회원 ) { 여성은 요도가 남자보다 한 5분의 1 정도로 짧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못 참고 또 심지어 새는 그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은 나이가 들면 특히 방광 기능 저하와 맞물려가지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힘들고 새는 그런 증상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됩니다. } 진단을 위해선 먼저 문진을 통해서 환자의 현재 상태와 병력을 살펴봅니다. 이후 다양한 검사를 통해서 세균 유무를 살피고 전반적인 비뇨기계 상태를 확인하는데요. 원인에 따른 복합치료를 통해서 재발률을 줄이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 일단 행동 치료를 먼저 하는 것이 좋은데요. 저는 제 환자들한테 전부 케겔 운동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케겔 운동은 우리 몸 골반저 근육이 강화됨으로써 저절로 좋아지는 방법인데 꽤나 힘들고 어렵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그래도 그만큼 좋은 방법이 없기 때문에 케겔 운동을 먼저 권유를 하고 그와 병행해서 증상이 심한 분들은 약물 치료를 합니다. 약물 치료도 간단하고요. 그리고 약물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방광 안 보톡스 주입 같은 더 효과가 좋은 방법을 취하게 되고 복압성 요실금 같은 경우는 약물 치료가 잘 듣지 않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 특히 방광염이나 요실금은 여성의 사회활동을 위축시키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배뇨장애를 오래 방치하면 요로결석이나 신부전으로 악화될 수도 있는데요. 예방을 위해선 건강한 생활습관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 우리가 운동이나 규칙적인 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하듯이 배뇨 건강도 습관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1.5ℓ에서 2ℓ정도 물을 마시고 한 번 배뇨할 때 200~300cc 정도 소변이 나오도록 참았다 보는 연습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야간뇨가 있는 분들은 밤에는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야간뇨에 도움이 됩니다. } 방광염이나 요실금 같은 퇴행성 질환은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어쩔 수 없는 노화현상이 아니라 치료하면 낫는 병이라는 인식으로 접근해야겠죠.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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