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덕신공항을 추진하는 부산시가 가덕도 일대 환경에 대한 용역을 올해 실시합니다.
환경단체등의 일부 반대 의견에 대해 정확한 실태를 확인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들이 서식하는 인근에 공항이 들어서면 조류들에 영향을 미치고 환경 훼손도 우려됩니다.
환경단체 등이 김해신공항과 가덕신공항 건설을 모두 반대하는 한 가지 이유입니다.
{박중록/'습지와 새들의 친구' 운영위원장/조류(새떼) 부분을 넘어가지고 산을 깎아서 바다를 메우는
환경파괴의 규모가 극심한 환경파괴를 가져오는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려하는거고.}
김해공항 확장을 고집한 국토부에서도 가덕도의 환경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가덕도 일원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도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 왔습니다.
{박동석/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2019,7,16)/보다 객관적으로 조류 이동경로와
조류 서식지가 없다는 부분들을 저희가 객관적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시는 관련 예산 3억원을 책정하고 올해 용역을 실시합니다.
가덕도 일대의 철새 현황 등을 알아보기 위한 부산시의 용역은 현재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에는 협상을 거쳐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입니다.
용역은 1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산시의 용역은 가덕도 일대 조류들의 기본 현황과 서식 범위, 조류 보전 방안,
항공기 충돌 저감 방안 등이 포함됩니다.
부산시는 올해 실시되는 용역 결과를 가덕신공항 추진을 위한 기본 자료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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