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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태양광 설치하면? 전기생산 효과 '막대'

기사입력
2024-10-29 오후 8:51
최종수정
2024-10-29 오후 8:54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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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경남에서만 9만 3천가구가 사용할 전력의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도 발전 잠재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주차장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에서, 태양광 설비가 없는 50면 이상 주차장은 주요 경기장과 공공기관 등 모두 987곳입니다. 전체 구획 면적은 167만여 제곱미터로, 일반차 구획은 태양광 패널 면적 12.5제곱미터, 대형차는 45.5제곱미터로 설비 용량을 추산했습니다. 그 결과, 경남에서는 279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가정에 설치되는 3킬로와트 규모 태양광 설비를 기준으로, 9만3천가구가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용량입니다. 부산도 김해공항 주차장 등에서 258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갖출 수 있습니다. 태양광 설치 잠재량은 전국에서 경남은 3번째, 부산은 4번째로 높습니다. {최재은/창원기후행동 운영위원 "기존 주차장 부지와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고 폭염시 그늘을 제공하고 우천시 가림막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차장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 해야 한다고..."} 땡볕이 내리쬐는 주차장을 전기 생산 시설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지만 현실은 주차장을 놀리는 실정입니다. "주차장에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3건 발의됐지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상황으로, 하위법인 경남도의회 조례안은 발의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관련 법을 제정한 프랑스는 2028년까지 80면 이상 주차장의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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