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nn

인구 위기는 기업 위기, ESG 경영으로 극복

기사입력
2024-10-29 오후 5:51
최종수정
2024-10-29 오후 8:54
조회수
10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인구 위기가 이제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경영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위해 매년 열리는 KNN 동남권 ESG포럼에서 올해는, 인구 위기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동시에 극복하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동남권 인구는 765만 8천명입니다. 수도권이 전체 50.7%를 차지하고 있고 동남권 비중은 14.8%에 불과합니다. 인구격차는 더 벌어지면서 23년 사이 수도권 인구는 4.4%p 증가했지만 동남권은 1.8%p 감소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인구구조입니다. 동남권은 지난 2000년, 40~44세가 가장 많았지만 2023년에는 60~64세 비중이 가장 높아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인구위기는 기업 경영에도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기업 경영인과 각계 전문가가 참석해 기업의 경영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동남권 ESG포럼에서는 인구위기가 곧 기업의 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력 채용을 위해 서울에 직접 갈만큼 인재 구하기가 어렵다는 부산의 한 기업은 지역적 한계를 절실히 느낍니다. {이민걸 파나시아 대표/" IT분야가 굉장히 채용하기가 힘듭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급여가 적아서 아닙니다. 대기업에 그만큼 IT 인재들이 많아서 절대 아닙니다.IT 업종에 재직하고 있는 인원들의 가장 큰 걱정은 트렌드에서 밀려나는 겁니다."} 청년이 즐길 수 있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이 결국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조용언 동아대학교 교수/"(중요한 것은)청년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청년들의 정주요건을 개선해야합니다. 주택돌봄 다 포함되겠지만 수도권 정도에 버금가는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되겠죠."} 이번 자리에서 동남권 가족친화 네트워크, 인구전략회의 개최 등 구체적 대응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김영미 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화위원회 부위원장/"기업이 가족 친화 경영으로 일가족 양립 그리고 일생활 균형 그리고 청년 고용 이런 것들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저는 지역의 인구 위기 문제도 해소가 될 수 있고"}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동남권 ESG포럼은 다음달 9일 KNN을 통해 녹화방송됩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