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국내 최대 국화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창원에서 열립니다.
파종부터 개화까지 직접 키워낸 수제 국화꽃 축제인 거제섬꽃축제도 개막을 알리며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안가 산책길을 따라 꽃길이 조성됐습니다.
달과 별, 카우보이 캐릭터, 꽃 터널 등 각양각색의 조형물이 들어섰습니다.
우리나라 국화 시배지인 창원 마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국화축제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올해 24회를 맞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16만본의 국화가 선보입니다."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달 전부터 시가지 주요장소와 행사장에 설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심춘석/창원시농업기술센터 축제화훼팀장/"겨울에 월동을 합니다. 저온 처리해서 1월달부터 삽목(꺾꽂이)에 들어갑니다. 셋팅은 저희가 10월 1일부터 주민 통제하고 넓은 면적에 설치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축제에 가고파 명칭 사용을 두고 찬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산어시장 등 행사장을 확대하고 해군군악대와 프로구단 치어리더, 대학생 등이 참가하는 퍼레이드도 진행 될 예정입니다.
{홍남표/창원시장/"경제활성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지난해에 빠져 있었던 마산 어시장을 중심으로한 국화 축제가 되도록 대상 범위를 넓혔습니다."}
경남 거제의 랜드마크인 식물원 정글돔 일대가 꽃으로 물들었습니다.
1백여개의 국화조형물과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꽃들의 향연에 가을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신현웅/거제시 도시농업팀장/"국화, 핑크뮬리 등 형형색색의 가을꽃과 거제를 상징하는 메르디스 빅토리호, 기성관 등 100여개의 조형물을 전시하여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치유축제입니다."}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거제섬꽃축제는 거제식물원과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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